신석기블루스

김도혁
이성재,김현주
코미디, 판타지
15세 관람가
2004-12-30

줄거리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의 인기몰이에 이어 드라마 <토지>에 최고의 개런티로 캐스팅되는 등, 데뷔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 퀸’ 김현주가 남몰래 스크린 정복에 나섰다. 이성재의 파격 외모 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신석기 블루스>(감독 김도혁/제작 ㈜팝콘필름)에서 여주인공 ‘서진영’ 역을 맡아 촬영중인 것. 

<신석기 블루스>는 어느날 큰 사고를 당한 뒤 깨어나보니 남의 몸으로 변해버린 남자의 기막힌 ‘대리인생’ 이야기. 모두가 동경하던 매력적인 변호사에서 하루아침에 추남으로 돌변한 주인공 ‘신석기’의 애환을 애틋하지만 유쾌하게 그린 휴먼코미디 영화다. 김현주가 맡은 역 ‘진영’은 부당해고를 당해 나홀로 복직소송을 벌이고 있는 전직 대기업 안내데스크 직원. 남의 몸으로 변한 뒤 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무작정 법원에 나선 신석기가, 진영을 만나 얼떨결에 그녀의 소송을 맡게 되면서 둘은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로 발전(?)한다. 독립적이고 똑 부러진 맹렬여성을 주로 연기해온 김현주는 영화 <신석기 블루스>에선 순수하다 못해 엉뚱한 속수무책 순진녀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 

이번 영화를 통해 이성재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김현주의 각오는 남다르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카라> <스타러너> 등 이미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지만, 뚜렷한 대표작이 없었던 그녀가 <신석기 블루스>를 본격적인 영화배우로 거듭나는 전환점으로 삼은 것. 특히 연기를 위해선 철저히 망가지는 변신도 서슴지 않는 이성재의 연기투혼에 자극받아, 김현주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을 방문해 상대배우의 연기까지 꼼꼼히 연구하며 자신의 연기에 반영하는 등 열성을 보인다고. 

언뜻 선남선녀 커플이 연상되는 이성재와 김현주의 만남. 그러나 슈렉 못지 않은 추남으로 파격 변신한 이성재와 피오나 공주에 버금가는 엉뚱한 캐릭터로 변신한 김현주는 ‘미녀와 야수’의 계보를 잇는 또 다른 언밸런스 커플의 진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초 촬영을 시작한 영화 <신석기 블루스>는 현재 약 15% 촬영이 진행됐으며 올 겨울 개봉 예정이다.

예고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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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터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