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만화

이한
권상우, 김하늘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12세 관람가
2006-03-23

줄거리

마지막을 장식한 이 날 촬영 장면은 13년 동안 티격태격하던 소꿉친구 ‘지환’(권상우 분)과 ‘달래’(김하늘 분)가 우정이상의 감정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지환과 달래, 두 주인공이 그 동안 마음속에만 담아두고 하지 못했던 말들을 숨김없이 얘기하는 장면이다.

마지막 촬영은 두 주인공의 순수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곳에서 진행됐다. 촬영장면은 반드시 눈 내린 장소를 배경으로 해야 했기 때문에 촬영하기 직전까지 눈이 오지 않아 노심초사하던 촬영팀은 일기예보를 예의 주시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녀야 했다. 결국 스탭들이 눈이 소복이 쌓인 강원도 속초의 촬영지를 찾아냈지만, 촬영 전날까지도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어 그나마 쌓여있던 눈 마저 녹을까 봐 스탭들과 배우들은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그러나 <청춘만화>의 대박을 기원하는 하늘의 선물인 냥, 강원도 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촬영에 부족함 없이 충만한 눈 세례가 내렸다.
이에 배우들과 스탭들은 촬영 후에는 아쉬운 작별을 해야 한다는 사실마저 잊은 채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했다. 예전과 다름없이 영화만큼 유쾌하고 즐거운 현장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땀을 흘리는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했다.

마지막 촬영을 끝낸 권상우와 김하늘도 즐거웠던 작업을 끝내기가 아쉬웠던지 한참 동안 촬영장을 떠나지 못했다. 또한 기대이상의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최고의 배우와 스탭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예고도 없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팬들이 방문해 마지막 촬영을 팬들과 함께 했다. 눈이 오는 추운 날씨 속에서 감독님의 마지막 OK사인이 날 때까지 숨죽이며 <청춘만화> 배우들과 스탭들을 응원한 팬들에게 <청춘만화>의 두 주인공 권상우, 김하늘은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청춘만화>는 성룡 같은 최고의 액션배우를 꿈꾸는 무모한 청춘 ‘지환’과 무대 공포증이 있지만 배우가 되고 싶은 철없는 청춘 ‘달래’ 의 13년 동안 티격태격 쌓아온 우정이 사랑이란 감정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은 영화이다.

520만 관객을 동원한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주인공인 권상우-김하늘 커플의 화려한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청춘만화>는 눈물나게 재미있는 만화 같은 이야기로 2006년 3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예고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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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터

스틸컷